James Song's Blog

지속적인 통합 :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고 위험을 줄이기 지속적인 통합 폴 M. 듀발,스티븐 M. 마티야스,앤드류 글로버 공저/최재훈 역 이 책은 '지속적인 통합'을 위한 좋은 입문서이자 지침서이다. 지속적인 통합을 해야 하는 이유와 실천(도입) 방법과 유용한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통합이란 다음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통합이란?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 CI)은 지속적으로 퀄리티 컨트롤을 적용하는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것이다. - 작은 단위의 작업, 빈번한 적용. 지속적인 통합은 모든 개발을 완료한 뒤에 퀄리티 컨트롤을 적용하는 고전적인 방법을 대체하는 방법으로서 소프트웨어의 질적 향상과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초점이 ..

code (kōd) 1. a. 메시지 전달에 필요한 문자나 숫자를 나타내기 위하여 사용되는 신호 체계 b. 비밀리에 혹은 짧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기호, 문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를 표현하는 체계 2. 컴퓨터에서 명령어를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부호 표현 체계와 규칙 - The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라는 너무나도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은 이 책은 찰스 펫졸드의 컴퓨터에 대한 독특한 통찰과 애정이 담긴 책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컴퓨터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가 자신의 책을 소개한 "현 세대가 있도록 만들어준 디지털 기술의 진화에 대하여 살펴보는 약간 독특한 여행기"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프로그래..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 그리고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내 주변에는 IT 업계에서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처럼 월급쟁이 개발자들이 대부분이다. 이 분들에게 퇴직 후의 미래를 물어보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치킨집이나 커피숍 창업 이야기를 한다. 과연 자본만 있다고 해서 포화 상태로 경쟁 중인 치킨집이나 커피숍을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유명한 아래 슬라이드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준다. 프로그래머는 치킨집을 차릴 수 있는가 from Hypersix MonaC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경쟁해서는 실패할 것이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고 시장을 독점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라고 저자 피터 틸은 말한다. 이런 피터 필의 조언은..

HTTP 완벽 가이드 - 웹은 어떻게 동작하는가 대학 시절 '컴퓨터 네트워크' 라고 하면 주로 TCP/IP 주위로 공부 했었다. HTTP는 단순한 프로토콜이라고 배웠고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하다고 생각했던 웹은 거대해 지고 복잡해 졌으며 우리 생활에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알고 있었던 HTTP는 기초적이고 오래된 지식이 되어 버렸다. 비록 웹 개발자는 아니지만 업무상 HTTP 필터링을 하고 있어서 프로토콜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됐고 읽으면서 진작 원서라도 찾아서 읽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저자는 이 책을 '진정한 웹 아키텍처 바이블'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HTTP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이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 추가 정..

꽤 오래전 글이지만 얼마 전 세미나에서 "The Free Lunch Is Over" 라는 말을 처음 듣고 멀티코어 CPU의 동작 원리가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다행히 어려운 전공 서적이 아닌 프로그래머를 위한 이 책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알고있는 CPU에 대한 지식은 대학교 학부시절 '컴퓨터 구조' 수업이 거의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아래의 책이 교재였었다. 그 당시에는 처음 들어보는 컴퓨터 시스템 구조와 원리에 대한 내용이라서 흥미있게 들었지만 나중에 이 내용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수년 간 현업에 있으면서 '성능 좋은 S/W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면서 H/W 지식도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가끔은 든다. Computer System Archite..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컴퓨터 과학의 위대한 알고리즘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한다. 물론 선정 기준이나 관점에 따라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저자는 그 만의 기준으로 아홉가지를 선정했다.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 1. 검색 엔진 인덱싱 2. 페이지 랭크 3. 공개 키 암호화 4. 오류 정정 코드 5. 패턴 인식과 인공지능 6. 데이터 압축 7. 데이터베이스 8. 디지털 서명 9. 계산 가능성과 결정 불가능성 선정 기준 1. 일반 컴퓨터 사용자가 날마다 사용하는 알고리즘 2. 대학교 학부 컴퓨터과학 커리큘럼의 중심이 되는 위대한 다수의 알고리즘 배제 3. 하드웨어에 중점을 둔 기술이나 인터넷 같은 인프라스트럭처 설계가 아닌 컴퓨터과학 이론에 우선적으로 연관된 알고리즘 이 책은 ..

책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출퇴근 시간에 가볍게 읽을 목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하루 27페이지로 과연 1년 후 인생 후 내 인생이 달라질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어느새 나도 이 책을 시작으로 1만 페이지 독서에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그 동안 별 계획없이 생각나는대로 책을 읽었구나' 라는 반성도 하게 됐다. 저자가 MD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명료하면서도 잔소리 같지 않게 글을 잘 써주신 것 같다. 그 동안 바쁘단 핑계로 잊고 있었던 독서의 매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준 독서 가이드 같은 책이다. 본문 중에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책을 통해서 얻어가는 지식이 아니라 그 자세 때문이다. 독서는 최소한의 노력이자 준..

이 책은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에릭 슈미트가 해주는 조언 같은 책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 말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 이다. 그 만큼 구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인재 채용이고 구글이라는 기업 문화의 토대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다른 기업들이 부러워 할 만큼 직원들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많은 결정을 맡기고 자유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당연한 사실일지 모르지만 에릭 슈미트 스스로 "언제까지나 승리하는 기업은 없다"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모든 분야의 산업이 그랬듯 앞으로도 "전문성과 창의력을 가진 과감하고 유능한 소규모 집단"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고 구글도 언젠가는 의미 있는 바통 터치를 할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면서 최선을 다 하는..

NHN 생산성혁신팀의 자사 품질 관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애자일 방법론을 어떻게 NHN의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에 적용했는지 소개합니다. 정량화와 수지화해서 참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라는 인상과 함께 과연 이 책에 있는 방법들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면 개발자들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품질 관리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잘 사용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한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에 보면 한 멘토님이 이 곳에서 팀장으로 일할 당시 프로젝트에 사용한 웹 서비스 프레임워크 두고 회사와 갈등을 빚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신이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사용 중인 프레임워크가 회사 공통 표준을 담당하는 팀에 의해 부적합하다라고 통보를 받아 회사 공통 표준 프레..

자신이 어느 분야에 몸 담고 있건 가까운 곳에 자신의 미래이고 싶고 본 받고 멘토가 있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조직 내에 어느 정도 위치의 엔지니어라면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의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시절 프로그래머 평균 정년이 35세라는 말을 처음 들었고 그 때부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공부해 왔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바램이 있다면 정년이 될 때까지 프로그래머로 능력을 인정 받고 일하는 것입니다. 제 이런 바램은 관리직을 선호하지 않는 대부분 프로그래머들의 보편적 바램이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 봅니다. 이 책의 6분의 멘토들은 그 바램을 이루기 위해서 더 뛰어난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더 뜨겁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훌륭한 멘토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