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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경제학은 어려운 경제학 용어와 숫자들로 가득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경제학은 전문가들의 영역이고 그들의 가치판단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경제학에 대한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 줬다.

일반인들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고 경제 정책과 같은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더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더 다양한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복잡한 구조의 우리 경제와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어렵고 관심 밖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경제학의 기초를 쉽게 설명해 주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겠다라는 동기 여부를 해준 고마운 책이다.


본문 중에서...

"경제학이 다루는 대상은 경제이여야 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 것(혹은 거의 모든 것)'에 관해서가 아니라 돈, 직업, 기술, 국제 무역, 세금 등을 비롯해 우리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수입을 분배하고, 그 결과 나온 생산물을 소비하는 것과 관계되는 연구를 해야 한다"

"알려진 기지수들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들이다. 알려진 미지수들이 있다.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미지수들이 있다. 우리가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들 말이다" - 도널드 럼즈펠드(전 미국 국방 장관)

"다양한 경제학을 알고 각가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는 것은 전문 경제학자들만 가질 수 있는 비전이 아니다. 그것은 경제학을 배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경제학이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도록 만드는 공동의 노력에 일조하는 일이다"

"개인의 다면적이고 제한적인 본성을 감안하고, 복잡한 구조와 내부 의사 결정 메커니즘을 지닌 대규모 조직의 중요성을 인식할 때 만이 비로소 우리는 실제 경제에서 벌어지는 선택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이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을 모두 측정할 수는 없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이 모두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무엇이든 되기 전까지는 다 불가능해 보인다" - 넬슨 만델라

"경제는 시장보다 훨씬 크다. 시장 너머에 존재하는 거대한 영역을 보지 않는 한 우리는 좋은 경제, 그리고 좋은 사회를 건설할 수 없다."

"전문가란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더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뭘 더 배워야 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전문가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해리 S. 트루먼

"우리 손으로 뽑지 않은 전문가 집단에게 우리 사회를 맡겨 두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경제학을 배워 전문 경제학자들에게 도전해야만 한다."

 

 

 

 

 

 

 

 

 

 

- Jame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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