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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생산성혁신팀의 자사 품질 관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애자일 방법론을 어떻게 NHN의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에 적용했는지 소개합니다.
정량화와 수지화해서 참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라는 인상과 함께 과연 이 책에 있는 방법들을
모두 적용하고 있다면 개발자들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품질 관리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잘 사용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바로 전에 소개한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에 보면 한 멘토님이 이 곳에서 팀장으로 일할 당시
프로젝트에 사용한 웹 서비스 프레임워크 두고 회사와 갈등을 빚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신이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사용 중인 프레임워크가 회사 공통 표준을 담당하는 팀에 의해
부적합하다라고 통보를 받아 회사 공통 표준 프레임워크로 변경해야 상황에서 힘의 논리에 의해
개발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개발자로서 회의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책에서 이런 일이 있은 후 그 표준 프레임워크는 더 이상 표준의 자리를 잃었다라고 하지만
품질 관리 시스템 역시 프로젝트나 팀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일관된 적용을 요구한다면
개발팀과 품질 관리팀 간의 갈등은 불보듯 뻔합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책에서 소개한 방법들은 NHN에 적합한 방법이지
다른 회사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소개한 테스팅 툴이나 검사 기법들이 대부분 자바와 웹에 관련된 내용이 많았지만 
 그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도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고 싶네요.

아래 주소로 가시면 책의 목차와 일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dev.naver.com/tech/q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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